이 추웁 겨울밤에 보일러가 고장났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A/S 요청을 했더니 역시 내일이 되어야 한다는군요.
ㅜ_ㅜ
주인집에서는 돈들여 고치기 싫어서인지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인집 사모님 동생분이 설비공사를 하시는 분이라며 누군가를 불렀는데
걸쭉하게 취하신 분이 알콜향을 풀풀 풍기며 나타나셔서는
보일러의 전원마저 들어오지 않게 만들고 가스공급 파이프를 뽑았다가 꽉 안 꽂았는지 가스냄새도 나고 아주 엉망진창이군요.
일단 안전을 위해 보일러 전원을 차단하고 가스를 잠그고 …
보일러가 열받게 하는지 계속 보일러를 만지작(드라이버로 치고 쑤시고…)거리셔서
내일 술좀 깨고 오시던지 내일 A/S요청을 한다고 해서 겨우 보냈네요.
어쨌든 오늘밤은 추위와 함께…
그리고 그동안 작동이 잘 되던 믹서기[각주]혼수장만할때 끼워준 제품이었는데 끼워준 이유가 있었던걸까요..[/각주](? 분쇄기) 뭐 어쨌든 바나나와 우유를 넣고 돌리려고 하는데 굉음과 함께 모터만 열심히 돌아갑니다.
모터부분과 위쪽 음식물 담는 통 사이의 연결부부(클러치인가?)이 헛도는군요,
그래서 왜 그런가 살짝 손을 데니깐 툭…떨어져버렸습니다. ㅠ_ㅠ
순간 돈나가는 소리가 귓가에.. -_- 3 ))
오늘은 일진이 사납군요.
연말이 다 되었는데 액땜인가… 🙂
다음날 사모님 동생분이 새것 같은 중고로 교체해 주셨습니다.
온수도 펑펑 나오고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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