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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난종

지난 수요일 오후 제 처가 아랫배, 등쪽이 아파서
하던일을 미루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몇일전 수술(2007/10/22 – 수술)[각주]자궁내막증을 복강경으로 수술[/각주]한 것이 잘 못되었나 해서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산부인과 문제가 아닌 듯하다는 진료결과와 함께 내과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내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 X-RAY 촬영등 …
진료결과는 내과문제가 아닌듯하니 비뇨기과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비뇨기과에서 초음파 검사 결석은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다음날 다시 보자고 합니다.

일단 집으로 돌아왔을때까지만해도 진통제 덕이였는지 크게 아프지 않아 날 밝으면 다시 병원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새벽부터 통증이 심해져서 응급실로 갈까하는데 딱히 갈만한(믿을만한 종합병원)이 없어 좀만더 참아보자고 잘 달래어서 겨우 잠들게 만들어 놓고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비뇨기과로 다시 갔습니다.

다시 초음파검사… 결석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CT 촬영을 해보자고 하는군요.

방사선과로 달려가서 촬영을 마치고 결과물을 들고 다시 비뇨기과로 가니
콩팥이 부어있고 결석은 보이지 않고, 난소부근에서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난소에 물혹(난소난종[각주] 난소난종 :둥글고 잘 움직이는 주머니 모양의 종양. 평상시 통증은 없으나 종양 부위가 갑자기 꼬이면 심한 통증이 있고, 때때로 악성이 되기도 한다.[/각주])이 생겨 오줌관을 압박하고 그래서 콩팥에서 만들어진 오줌이 방광으로 내려가지 못해 콩팥이 부었다고 합니다. 콩팥이 신경을 압박해서 등과 아팻배에 심한 통증이 오고 구토 등 속이 아주 안좋은듯한 기분이 들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해서 다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난소의 물혹만 가라앉으면 모두 해결된다고 지켜보자고 하지만 그때까지 입원해 있을 수도 없고,
집에가면 많이 아플테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심하면 다시 복강경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요즘 자금사정도 힘들고 처도 아프고 이래저래 힘든 연말이군요.

건강들 잘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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